지난 20일, 주식회사 레드윗(대표 김지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영업비밀 원본증명기관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레드윗은 연구 데이터 관리 및 보호를 위한 전자연구노트 “구노(GOONO)” 솔루션을 통해, 연구자들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데이터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구노”는 연구 과정에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전자연구노트 서비스다. 특히,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지정에 따라, 레드윗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영업비밀의 원본 증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는 전자파일에 포함된 영업비밀이 원본임을 증명하는 서비스다. 원본 전자파일에서 추출한 전자지문, 전자서명, 그리고 시간정보를 원본증명기관에 등록함으로써, 영업비밀 보유자는 원본 유출 걱정 없이 보유 사실과 보유 시점을 입증할 수 있다. 또한, 레드윗은 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업과 연구기관의 연구 환경 개선과 기술 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2014년 원본증명제도를 포함한 개정 부정경쟁방지법 시행 이후, 원본증명기관은 공공기관으로만 제한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최초로 민간기관이 지정됨에 따라, 영업비밀 보유자들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을 포함한 4개 기관 중 원하는 기관을 선택하여 원본증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레드윗 관계자는 “이번 영업비밀 원본증명기관 지정은 레드윗이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자와 기업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